본문 바로가기

나의 사망플래그가 그칠 줄 모른다 ~92화~ 「있잖아 해롤드, 저건………」 ) --> 「두 사람이 찾는 사람들의 특징과 일치하구나.」 ) --> 「금방 해결됐네.」 ) --> 해롤드는 아직까지 말이 없었다. 무슨 타이밍이냐며 운명이라는 것을 저주하고 싶을 정도다. 이런 자리에서 라이너 일행의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생각할 수 있는 전개 중 최악의 전개다. 지금 당장 사라질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무심코 그런 생각을 하고 말았지만, 그럴 틈이 있다면 당장이라도 도망치면 됐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결국 그 행동을 실행으로 옮기기 전에 저쪽이 이쪽의 존재를 알아차렸다. ) --> 「아, 오라버니 마침 잘 오셨………」 ) --> 그렇게 말하고 해롤드의 모습을 보자 에리카는 말을 멈추었다. 아무래도 문 앞에서 라이너 일행의 응대를 하고 있었던 모양이다.. 더보기
나의 사망플래그가 그칠 줄 모른다 ~91화~ 그것은 해롤드에게 있어서도 괴로운 결정이었다. 스메라기 령은 해롤드에게 직접적인 생명의 위험은 없지만, 유스투스의 아래와 다를 바가 없는 플래그 난립지다. 어찌됐든 에리카라는 최대급의 폭탄을 지니고 있는 곳이니까. 게다가 유스투스가 리파의 행동을 완전히 파악한 것으로 보아, 그녀와 동행한 해롤드의 움직임도 들킬 것이다. 요컨대, 스메라기 가와의 관계가 들키는 것은 일단 틀림없다. ) --> 그것을 알면서도 어째서 스메라기 령을 향해 떠난 것이냐 묻는다면, 단순히 리파를 내버려둔다면 그녀가 죽을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된다면 원작과의 차이를 운운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 라이너 일행의 진행 상황을 감안하더라도 게임에서의 최종결전까지는 앞으로 몇 개월이다. 슬슬 라이너 일행의 활약으로 유스투스도 애.. 더보기
나의 사망플래그가 그칠 줄 모른다 ~90화~ 휴고 그래프턴은 『Brave Hearts』의 주인공 파티 중 한명이다. 높은 화력과 방어력으로 전위를 맡는, 이른바 방패 역할을 하는 캐릭터다. 또한 스토리 내에서도 파티 내 최고령인 23살로서 주인공 일행의 좋은 형이라는 위치 설정으로 나타내져있다. 평소에는 놀림 받는 역할이지만, 막상 필요해질 때에는 든든한 존재다. 그런 그와 하이바르 유적에서 만난 것은 매우 뜻밖인 일이었다. 우선 본의 아니게 『트리니티』 복장이었던 것이 오산이었다. 이제부터, 아마 이 행색으로 라이너 일행의 앞을 막아서야 한다. 그뿐만 아니라, 해롤드로서도 접촉할 때도 있을 것이다. 그 때, 동일인물이라는 것을 들킬 가능성이 생겼다. 그것이 귀찮아 라이너와 콜레트에겐 그렇게나 복잡한 연극을 했음에도, 휴고에 대해선 그런 짓을 할 .. 더보기